장면1 2016년 총선, 경남 창원성산에서 고 노회찬 의원은 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야권단일화에 합의하여 당선되었다. 장면2 2020년 총선, 울산 동구에서 민중당 김종훈 후보는 33.88%를 득표하고도 2위로 낙선했다. 3위였던 민주당 김태선 후보(24.53%)와 단일화 협상에 실패하며, 어부지리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권명호 후보(38.36%)가 당선했다.전국에서 진보정당 득표율이 가장 높은 두 지역구의 사례다. 이처럼 한국정치에서 진보정당의 의회 진출은 험난하다. 승자독식 거대양당 중심의 선거제도가 진보정치의 성장을 가로막고
윤종오 후보와 울산 당원들은 본선 전 30일이 승패를 좌우한다는 각오로 이미 본선을 치르듯 뛰고 있다. 섬김과 감동을 주기 위한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에서부터 울산시 버스노선 개편 투쟁, 달빛어린이병원 조례 제정 운동 등 주민들이 있는 곳에 늘 진보당이 있었다.울산 북구의 진보민주 단일후보로 뛰고 있는 윤종오 후보에게 단일화 지역구 선정과 울산 지역의 민심,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전략 등을 물었다.― 하루 일정은 어떻게 되십니까매일 아침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5시 출근하는 노동자 만남을 시작으로, 하루 20개가 넘는 촘촘한 일정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의 시작이 될 4.10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진보당은 원내 재진입과 더불어 대표 진보정당으로 확고히 자리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년 전, 당원들의 손끝에서 1석의 기적을 이뤄냈던 전주. 강성희 국회의원은 여전히 국회와 전주를 바삐 오가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 ‘입틀막’ 사건으로 가장 앞장서 싸우는 진보당의 진면목을 전국으로 알리기도 했다. ‘진격의 진보당’의 2막을 열겠다는 강성희 의원을 만났다.― 총선 D-30을 맞아 어떻게 지내시는지새벽부터 밤까지 주민들을 만나며 눈코 뜰 새 없는
사랑하는 진보당 당원 여러분!진보당 민주진보연합 추진단장, 사무총장 송영주입니다.올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진보당은 시민사회단체와 민주당 그리고 새진보연합과 함께 민주개혁진보연합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수차례 협의를 진행한 결과, 진보당은 비례 의석 3석과 함께 울산 북구를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는 데 합의했습니다.전국적 차원에서 야권 1:1 구도를 만들어 반드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는 고심에 찬 결단이었습니다. 아쉬운 마음도 없지 않습니다만, 정치적 시민권을 획득하지 못했던 지난 시기를 지나 당원들의 땀과
함세웅 신부의 생애는 시대의 징표를 찾고 실천하는 구도자의 삶이었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창립부터 민주회복국민회의 대변인, 두 차례 투옥, 가톨릭대학교 신학과 교수, 평화신문·평화방송 대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인권의학연구소 이사장 등 큰 줄기만 헤아려도 이렇다.그의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한 활동은 현재 진행형이다. 작년 광주에서 열린 진보당 정책당대회에 참석해 ‘미래를 만들어 가는 진보당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던 함세웅 신부를 1월 18
‘야도’ 부산과 ‘노동자 도시’ 울산. 누군가는 과거의 이야기라고 하지만, 여전히 진보당에게는 ‘뜨거운’ 곳이다. 그저 자신감이 아니다. 전통적인 노동조합 기반의 지지에 더해 달라진 인구구성에 맞춘 생활밀착정치로 새로운 진보정치를 증명해내고 있는 곳이 바로 부산과 울산이다.생활밀착, 부산부산은 연제구 후보로 나선 노정현 부산시당 위원장을 필두로 연일 민생행보에 나서고 있다. 남구을의 김은진, 사상구 양미자, 사하구갑 김진주, 진구갑 주선락 후보에 이어 동래구에 택배노동자 권용성 후보가 출사표를 냈다.성황리에 치러진 연제 주민대회에
총선 시계가 빨라지며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도 주목된다. 총선과 같은 날 기초단체장 2명, 광역의원 13명, 기초의원 18명 등 총 33개 재·보궐 선거가 진행된다. ‘미니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르는 수준이다.너머 편집국은 이 중 일대일 구도가 예상되는 두 지역을 조명했다. 부천시 마선거구 시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이종문과 제주시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양영수가 그 주인공이다. 진보당의 원내 진출뿐만 아니라, 지방의원의 추가 배출도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종문 부천시의원 후보 "부천서 진보당 대약진의 신호탄 쏘
강성희 국회의원이 대통령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경호원들에게 사지를 들려 강제퇴장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국정기조를 바꾸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이 불행해집니다.” 강성희 국회의원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하려던 두 마디 말이다. 하지만 강 의원은 이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대통령경호처에 의해 입을 막힌 채 행사장 밖으로 끌려 나올 수밖에 없었다.2024년에 벌어진 일이라고 믿을 수 없는 비민주적인 광경에 순식간에 전국의 이목이 쏠렸다. 강 의원은 곧장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의했다. “
“총선 승부처는 수도 서울”서울,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제1의 도시. 25개의 자치구가 소속되어 있으며, 약 1천만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 대법원이 모두 서울에 있어 주요한 정치의 무대가 된다. 따라서 서울의 여론은 서울만의 여론으로 볼 수 없다. 오인환 서울시당 위원장은 “역사는 변방에서부터 이루어진다지만, 승부처는 수도 서울이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다”며 “서울에서 지역과 비례 돌파 가능성을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를 따라 15명의 진보당 후보가 뛰고 있다.중앙정치의 최일선서울시당의 활동에서 중앙
“진보당에서 용난다!” 진보당 광주시당은 지난 1월 1일 500명의 당원, 7인의 총선 후보와 함께 5·18민주묘역에서 2024년의 첫발을 뗐다. 계단을 가득 메운 당원들의 표정에는 승리의 새해를 맞는 기대감이 가득했다. 진보당의 출판기념회는 다르다이성수 전남도당 위원장(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후보)은 순천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새롭게 봄’ 북콘서트를 열었다. 도법스님과 이야기 콘서트로 진행된 행사에는 내빈을 비롯해 노동자, 농민, 청년 등 시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져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청년들의 어
변화가 있다, 희망이 있다대구에서는 동구을에 황순규 후보, 달서병에 최영오 후보가 출마한다. 황순규 대구시당 위원장은 여섯 번째 출마하는 베테랑이다. 황 위원장은 2010년 진보정당 최초로 대구 동구의 구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이후 동구 갑 지역에서 꾸준히 출마하다, 22년 지방선거에서부터 청년이 많이 사는 동구로 이사했다. 황 위원장은 ‘대구의 진보정치는 깃발 꽂고 버티는 것’이라 말한다. 대구를 ‘그들만의 리그’로 내버려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달서병에는 현역인 김용판 의원,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 국민의힘 권영진 전
어려움을 뚫고 피어난 진보작년 제주도당은 윤석열 정권의 공안탄압을 모질게 겪었다. 지역을 일궈왔던 주요 간부들이 압수수색과 구속을 당했고, 근거 없는 공안 몰이가 지속되었다. 그 어려움 속에서도 제주 당원들은 작년 4월 강성희 의원 당선을 위해 비행기를 타고 전주로 왔다. 많이 배워서 2024년 총선에서 제주도 승리하겠다며 선거운동을 하는 그들이 존경스러웠다. 그리고 올해 다시 한번 그들이 존경스럽다. 제주시을 송경남 국회의원 후보와 제주시의원(아라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양영수 후보가 진보당 후보로 당당히 선 모습은 마치 모진 추위
강성희 국회의원은 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토론에서 찬성 입장을 표했다.강성희 의원은 “유가족분들의 헤아릴 수 없는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법이 끝내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해를 넘겼다”며 “유가족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이 남아있다”고 밝혔다.이어 “참사의 진실과 책임자가 밝혀지지 않아 유가족의 호소와 시민들의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며 “유가족의 절박한 호소를 외면하지 말자”고 호소했다. 또한 “참사 원인을 제대로 밝혀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상식적인 요구가 정쟁
건설노동자 진보당 국회의원 후보 신승룡(경기 광주갑), 이상규(서울 관악을)는 지난 1월 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태영건설 건설노동자 임금체불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신승룡 후보는 “체불은 살인”이라며 “태영건설 뉴스가 터져 나오고 있지만 건설 현장에서 피해를 보고 있는 건설노동자에 대해서는 언급 하나 없다”며 “윤석열 정부는 태영건설의 존속이 아닌 건설노동자들의 생계부터 먼저 해결하라”고 요구했다.이상규 후보는 “건설사 급할 때는 잔업에 철야까지 하라면서도 정작 어려워지면 건설노동자 인건비는 안중에도 없다”며 “
진보당 청소년특별위원회(위원장 김도현)는 2024 총선 청소년 대표 공약으로 ‘청소년 인권법 제정’을 선정했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1월 9일부터 진행한 에 참가한 청소년 당원들이 대표공약을 직접 결정했다.캠프에 함께한 윤희숙 상임대표는 “진보당에는 청소년 시기부터 공부하고 활동하는 당원들이 있다”며 “이들이 정치를 할 때, 한국 정치가 바뀔 수 있고 새로운 진보정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도현 청소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청소년 공약을 직접 토론하면서 당사자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기
송파구청과 서대문구청이 지난 1월 8일 ‘김건희를 수사하라’는 진보당의 현수막을 강제철거했다. 두 구청은 12월 14일 신설 및 공포된 서울시의회의 정당현수막 관련 조례를 근거로 ‘특정인에 대한 비방과 모욕’이라며 현수막 일부를 강제철거했다.전진희 서대문구 지역위원장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1심 재판 판결문에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통해 주가조작 거래가 상당수 이뤄졌음이 버젓이 나와 있다”며 철거된 현수막에는 김 씨에 대한 비방과 모욕이 없었다고 밝혔다.박지선 강동·송파구 지역위원장은 “누가 보더라도 상식에 반하는 이런 행태
진보당은 18일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범국민 서명운동 캠페인을 벌였다.정태흥 공동대표는 발언에서 “법 앞에 평등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일가에서 멈췄다”며 “권력의 사유화로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김건희를 수사하고, 특검을 실행하는 것만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이어 정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사유화, 특검 거부로 가족의 비리를 은폐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진보당은 ‘김건희’ 세 글자 앞에 무너진 대한
진보당은 추가 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를 통해 4명의 후보를 적격 판단하고, 선출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경남 양산을 박봉열 후보, 부산 동래구 권용성 후보, 제주 제주시을 송경남 후보, 서울 강서구 병 이미선 후보가 그 주인공이다.이번 선출 절차가 마무리되면 22대 총선에 총 88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게 된다. 윤석열 정권의 폭주 속에 민생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진보당의 후보들은 지역 곳곳에서 민생을 직접 살피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박봉열 후보와 이미선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와 총선 등에서 후보로 출마했었고, 꾸준히 지역에서
지난 17일 진보당은 ‘전국민 4대 보험’ 국회토론회를 개최하고,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서비스연맹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과 국민입법센터와 함께 ‘진보정치와 노동운동의 공동정책연구개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 무상교육·무상의료에 이어 지금 시대를 대표할 진보정책으로 ‘전국민 4대 보험’ 정책을 내세운 것이다.4대 보험(고용보험, 국민연금, 건강보험, 산재보험)은 우리 사회 대표적인 복지제도다. 그러나 OECD 노인빈곤율 1위에서 보듯, 현행 국민연금은 노후보장에 역부족이다. 고용구조의 변화로 비정규직,
부산 연제구는 현재까지 채무상담으로만 50명이 입당했다. 윤제형 가계부채119 부산연제센터장을 만나 이렇게 많은 주민을 입당시킨 비결에 대해 들어보았다. 가계부채상담, 주민의 삶으로 들어가는 일부산연제 센터는 지난해 9월에야 본격 사업을 시작했다. 여느 지역센터처럼 당원들이 같이 공부하고 상담을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잘 되는 것은 아니었다. 상담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당원들이 많았고 주민을 만날 때 자신감도 없었다고. 고민하던 윤제형 당원은 주민을 직접 만나기로 했다.“우리 당이 가계부채 사업을 왜 시작했을까 생각해 보니 주민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