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윤제형 부산노동자당 위원장전국의 당원 여러분, 학교급식실 폐암문제를 접하고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부산시당 당원의 1/4이 학비현장위 당원들이고, 주요 선거 때마다 학비현장위가 출마해 당을 위해 헌신하는 만큼 당은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는 과정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동지들의 투쟁을 우리 당의 투쟁으로 생각하고 함께 싸우고 연대하겠다’고 수없이 이야기했는데, 응원과 연대를 넘어 우리 당원들을 살리고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일지, 노동중심의 당으로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한 결론은 주체를 확대하고 확대한 주체들의
진보당 ‘현수막 신드롬‘, 비결은 당원의 손끝에서바야흐로 ‘현수막 정치’의 시대다. 지난해 옥외광고법 개정을 통해 정당 현수막 게시가 보장되며 거리에서 다양한 현수막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진보당의 현수막은 언론과 소셜미디어에 오르내리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난방비 인상을 규탄하며 걸었던 ‘재벌은 따뜻하게, 서민은 춥게, 거꾸로 타는 윤뚜라미 정책’ 현수막은 공중파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언급되며 ‘진짜 민심을 반영한 참신한 구호’라는 평을 받았고, 국민의힘 현수막 밑에 댓글처럼 달았던 ‘죄지어도 벌 안 받던 데요?’ 현수
3월 내내 가계부채119센터 상담전화(1660-1190)는 끊이질 않았다.할머니 병원비로 카드 대출을 1,500만원이나 받아야 했던 대학생에게는 우리가 짐작하는 것보다 더 아픈 사연이 있어 보였지만 내색할 수 없었고, 밤에 대리운전도 하고 알바도 하는데 도저히 빚을 다 갚을 수 없다는 분들의 한숨 소리에 우리도 같이 한숨을 참아야 했다. 전세사기 피해자로서 울분을 토하는 청년도 있었고, 10년 전에 물품구입 사기를 당했는데 채무가 되어 독촉당해오신 분도 있었다.가장 많은 사연은, 가족 중에 누가 아파서, 혹은 사기를 당해서, 혹은
전국 곳곳에서 당원총회가 열리고 있다.123개 지역위원회 중 93곳에서 7,000명이 넘는 당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당원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당원총회는 우리 당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당원 스스로 당의 주요사업계획을 의결하고 집행을 결의하는 자리이다. 그간 당원총회가 활성화되지는 못했다. 열리더라도 선거가 임박했을 경우가 많았다. 진보당은 2기 종합사업계획을 통해 24년 총선을 당원들과 함께 준비한다는 취지로 당원총회 개최를 제안했다. 코로나19 집합금지 조치 해제도 당원총회를 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게 작게는 10여 명
20대 대통령선거가 시작된 2월 14일부터 3월 8일까지, 쉴새없이 지나온 선거운동의 순간들을 사진으로 뽑아 보았습니다. 택배농성장에서 열린 출정식으로 시작해 전국을 누빈 김재연 대선후보와 당원, 지지자들이 함께 만든 22일의 여정을 만나보세요.
1월 20일 오후 3시 27분, 민생3법 중 마지막으로 ‘노점상생계보호특별법’이 5만 명을 달성하는 순간. 전국의 당원들은 그간 노력해온 서로를 격려하며 한 마음으로 기뻐했습니다. 국가보안법 폐지, 차별금지법 청원 등 여러 국민동의청원 운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온 진보당이 또 한번의 기적을 만드는 순간이었습니다.‘돌봄기본법’, ‘농민기본법’, ‘노점상특별법’으로 이루어진 민생3법은 코로나 시기 가장 큰 어려움을 겪어 온 이들을 위한 법안으로, 이번 5만 국민동의청원이 모두 달성됨에 따라 각각 국회 상임위원회에 회부되게 됩니다.12월
2021년 주민대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2019년 서울 노원구지역위원회 주도로 처음 열린 주민대회는 주민 직접정치의 모델을 만들고, 당의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지난 4월 중앙당에서 주민대회 워크샵을 진행하여, 주민대회 사례를 공유하는 등 주민대회를 준비하려는 지역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올해 진행된 주민대회의 성장과 현재를 다양한 숫자로 짚어봤다.22 | 전국으로 확대된 주민대회2021년 주민대회가 전국으로 확산하였다. 노원구(3회), 서대문구(2회)를 제외한 20곳은 올해 처음 주민대회를 개최하였다.
#김재연, 다시 길을 떠나다“10월 20일 일손을 멈추고 불평등 타파, 한국사회 대전환을 위한 행동에 나섭시다. 저는 오늘 이 시각부터 10월 20일까지 ‘불평등 세상을 바꾸는 총파업’ 현장 대장정에 돌입합니다.”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가 다시 길을 떠났다. ‘불평등한 세상을 바꾸는 총파업’ 현장 대장정을 시작했다. 10월 20일 민주노총 총파업은 위원장 구속으로 상징되듯, 대내외 상황이 만만치 않다. 김재연 후보는 수려한 말의 향연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총파업의 진정성을 그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
6월 15일 오후. 여의도 광장. 전국에서 상경한 5,000여 명의 택배노동자가 여의도공원에 집결했습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문제를 이제 끝내겠다”며 1박 2일의 노숙투쟁을 결의한 것입니다. 노동자들은 “올 초 1차 사회적 합의가 이뤄졌지만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특히 노동자들은 정부기관인 우정사업본부가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지키고 있지 않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청와대로 향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진보당도 1박 2일 노숙투쟁에 동참했습니다. 투쟁의 순간 4가지 장면을 모아봤습니다.① 진보
지난 6월 1일. 경남 진주시의 경상대학교 병원 앞에서는 ‘공공연대노조 경상대병원지부’ 노동자 70여 명의 집단 입당식이 열렸습니다. 의례적인 파업현장 지지방문이라고만 듣고 진주로 발길을 옮긴 김재연 상임대표가 집단입당 소식에 깜짝 놀랐다는 후문입니다. 짧은 시간에 현장 노동자의 3분의 2가 입당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너머」가 취재해 보았습니다. 빨간조끼의 끈질긴 연대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발표가 2017년에 이뤄졌지만, 경상대병원은 아직 단 한 직종도 정규직 전환이 진행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이
지난 5월 10일 오후 2시를 기해 시작되었던 ‘국가보안법 폐지 국회 국민동의청원(이하 ‘폐지 청원’)’이 단 열흘 만에 10만 명의 동의를 얻어내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되었습니다. 이에 호응하여 일부 국회의원들도 폐지법안을 발의하면서 올 하반기 국회에서 국가보안법의 운명이 논의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습니다.국회 국민동의청원 제도는 국회법과 청원법이 개정되며 2020년 1월 10일에 시작되었습니다. 그간 시민사회와 진보진영이 힘을 모아 10만을 달성해 낸 청원운동은 총 5건으로 적게는 23일에서 청원 제한 기간인 30일까지 소요
분회는 우리 당의 기초조직으로 당원의 생활과 활동의 공동체 역할을 한다. (진보당 당헌 8조)분회는 진보당의 뿌리입니다. 뿌리가 마른 나무에 열매가 열리길 바랄 수 없듯, 당원들의 당생활이 살아 숨 쉬는 분회의 활성화 없이 진보집권은 불가능합니다. 1기 진보당은 핵심 과제 중에 하나로 ‘분회전성시대’를 상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각고를 노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1기가 출범하자마자 ‘한미워킹그룹 해체 분회 시국선언’을 조직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 재보궐선거에서는 ‘분회선본’운동에 이르기까지 분회를 기본 단위로 한 조직 운영을 다양하
정부 여당에 대한 국민들의 호통이 쏟아졌던 4.7 재보궐 선거에서 진보당은 서울과 부산시장 그리고 울산 남구청장과 경기 파주시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일전을 치렀습니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선거운동 전 기간 네 개 지역을 돌며 지원 유세를 펼쳤고, 전국의 광역시도당이 재정을 모금해 4개 선본의 기탁금을 지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 당원들이 직접 콜링 선거운동에 동참하기도 했습니다.비록 빛나는 성적표를 받아들지는 못했지만 모든 지역에서 당원들의 힘으로 후회 없이 선거를 뛰었노라고 입 모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울산과 파
서울 “1번, 2번도 못 하는 일, 12번 송명숙이 해낸다”“민주노총이 지지하는 유일한 진보정당 후보, 12번 송명숙입니다. ‘강남 해체, 평등 서울’이 저의 슬로건입니다. 부동산과 교육 불평등을 상징하는 강남처럼 사는 것이 더는 잘 사는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거리유세 4일째, 비가 오는 중에도 송명숙 서울시장 후보의 유세를 듣고 시민들의 박수와 치켜든 엄지가 이어집니다. 선본에 걸려 온 전화로도 응원이 전해졌습니다. “강남해체 구호 너무나 좋다, 민주노총 지지후보 마음에 든다, 어려운 일 잘하시라!”송명숙 후보의 선거운동은 후보
기자 주 | 진보당과 전국택배노동조합은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 이행점검단’을 2020년 11월부터 공동으로 구성했습니다. 2021년 2월 설날까지 전국 택배터미널을 방문하여 과로사 대책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점검했습니다. 이행점검단 활동 이후 1,000명 이상의 조합원이 가입했고, 새로운 지회가 매주 1~3개 생겼으며, 무엇보다 택배노동자의 과로사를 막는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당과 노조가 합심하여 이룬 결과입니다.이행점검단은 5월 말까지 시즌 2를 결심했습니다. 광역 단위로만 이뤄지던 시즌 1 이행점검단을 ‘진보당 지역위
부산항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주민투표 요구 서명이 197,747명의 참여로 15만 명 기준을 훌쩍 넘어 최종 완료되었습니다.『너머』는 서명 마무리 하루 전날의 부산을 찾아, 누구보다 뜨거운 땀방울을 흘리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만든 당원들을 만나보았습니다. 부산 세균부대 주민투표 서명 D-1의 현장을 소개합니다. 오후 12:36, 영도 절영해안산책로 입구영도의 해안산책로는 부산 시민들에게 친근한 쉼터입니다. 평일 낮에도 삼삼오오 산책을 나온 분들이 많았습니다. 따스한 해안가의 햇살을 즐기러 나온 와중에도 꼬박 주민투표 서명 부스 앞에서
김재연 상임대표 등 진보당 대표단과 당원 200여 명은 21일 전남 구례 양정마을에서 하우스철거, 마을 정비 등 수해 복구 활동을 벌였습니다. 함께 만든 희망의 현장을 사진으로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