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은 지난 11일 후쿠시마 핵사고 15년을 맞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기억하라 후쿠시마, 그만 짓자 핵발전소’ 탈핵선언대회에 참가해 핵 없는 사회를 촉구하는 시민사회와 연대했다. ‘신규 핵발전소 저지 전국비상행동’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종교계와 노동·환경단체, 각계 정당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신규 원전 2기 및 SMR 도입을 공식화한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실용주의’ 노선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정책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해임 ▲신규 핵발전소 건설 및 노후 원전 수명 연장 중단 ▲재생에너지 중심의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어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며 ‘다이인(Die-in)’ 퍼포먼스를 벌인 참가자들은, 339개 단체와 3,339명의 시민이 뜻을 모은 탈핵 요구안을 청와대 공공갈등조정비서관실에 전달했다.
진보당은 “이재명 정부가 가야 할 길은 ‘원전 회귀’라는 퇴행이 아닌,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공공 재생에너지의 길을 개척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해 멈춤 없이 나아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