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3기는 청년세대의 정치인 육성과 청년정치 활성화를 위해 청년기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이 청년기금으로 다가오는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도전하는 청년 후보자들의 교육과 홍보, 기획사업을 할 예정이다. 특히 진보당 지지율 3%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윙보터였던 2030청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청년들에게 진보당을 각인시키고자 청년 당원들이 직접 후보로 나선다.
 

‘새로운 세대가 온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각 정당의 청년 국회의원의 등장은 한국사회 정치에 새로운 반향을 만들었다. 그 이후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18세부터 후보 출마가 가능해졌고, 청소년 후보자의 등장까지 청년세대 정치인 등장과 청년정치는 활발한 것처럼 보였으나 실제로는 청년을 대상화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국민의힘의 공개모집 현수막을 보면 ‘국민의힘 2030 정치홍보 어시스트’라는 표현을 쓰거나 ‘2030 있으면 홍보 더 잘돼요’라는 표현으로 청년세대의 공분을 샀다. 진보당의 청년정치는 청년을 정치에서 주변화하고 선거철에만 앞세우는 것이 아닌 정치의 주인공을 청년으로 전면교체하여 청년들에게 진심의 정치가 닿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터 제작, 청년후보 프로필 홈페이지 개설, 인스타그램을 통한 사진과 영상 업로드 등 예비후보등록 시작일에 맞춰 청년후보 런칭 행사가 기획되고 있다. 5060남성으로 대표되는 기성정치에 의문을 던지고 그 해답이 바로 진보당의 청년정치에 있고 진보의 새 얼굴이 다가온다는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이미 2026년 지방선거에서 진보당의 후보로 선출된 청년들은 30여 명이다. 진보당의 창당 이전부터 진보정당 활동을 해왔던 청년부터 2025년 가입하고 청년정치에 도전하는 청년까지 다양한 청년후보가 전국에서 활동 중이다.
 

‘타 정당 당원까지 마음을 돌려, 단숨에 80명의 당원을 확대한 임기주 전남 광양시위원회 부위원장’

전남의 임기주 광양시위원회 부위원장은 출마 준비를 하면서 당원확대부터 열성을 다했다. 주민 속으로 들어가자는 당의 결정에 따라 2~3년 전부터 활동해 온 청년회, 조기축구회, 봉사단체, 족구 동호회 등에서 지지자를 만들어내고 당원을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보궐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지지를 표현했던 주민들을 다시 만나 당원이 되어주시길 호소했다. 그 결과, 단숨에 80명의 당원을 확대할 수 있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들 중 60여 명은 90년생부터 00년생으로 임기주 부위원장과 같은 또래의 청년들이라는 것이다. 청년 정치의 필요성을 느낀 같은 세대의 청년들이 임기주 부위원장의 헌신적인 활동에 감동하고 진보당의 정치에 대해 기대를 걸면서 당원 가입을 하게 되었다. 물론, 기성세대의 많은 응원도 받고 있다. 마을에서 함께 모임을 하는 한 형님에게 당원가입을 제안했던 임기주 부위원장. 이미 다른 정당에 가입이 되어있다며 망설였지만, 절박한 호소로 진보당에 입당했다. 며칠 후, 모 정당의 탈당서를 계모임 단톡방에 올리면서 이번에 임기주를 확실히 밀어주자고 모임을 하는 성원들에게 당원가입을 직접 제안했고, 그 방에 모여 있던 80%가 진보당으로 입당했다. 주민들과 몸을 부대끼며 생활 밀착형 정치를 해온 결과였다.

 

‘주민 간의 갈등을 풀어가며 주민의 삶을 두루 살피는 정치를 배운 김인애 경남 의창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

지역에서 활동하다 보면 주민 사이에 갈등이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린이공원 부지에 주차타워 건설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주차난을 해결해야 하는 민원과 어린이공원을 지켜야 한다는 요구가 갈등을 빚었다. 특히 2년 전 주민의 95%가 주차타워 건설을 반대했는데,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국민의힘 시의원을 향한 분노도 상당한 상황이었다. 사실 주차타워 건설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관리 부실로 인해 방치된 공원의 이용률 저하 때문에 주민들 사이에서 ‘쓸모없는 공간’으로 인식된 것도 있었다. 경남 의창지역위원회 김인애 공동위원장은 이에 따라 공무원과 함께 공원 현장 점검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고압 세척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뒤 주민들의 의견을 다시 모았다. 당연히 주차타워 건설안은 압도적 반대로 무산되었다. 이후 주민대책위를 꾸려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탈바꿈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자영업자의 삶도 지켜내고픈 청년 정치인 최한별 전북 전주시병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

진보당! 하면 사람들은 노동자를 위한 정당이라는 인식이 많아서 자영업자에 대한 고민이 없을 거라고 예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진보당은 민생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자영업자의 삶도 지켜내는 정치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전북 전주에서도 마찬가지다. 최한별 위원장은 지난 9월부터 배민 규제법 제정과 전북 광역형 공공배달앱 도입을 위한 서명운동을 했다. 민간 배달앱 수수료로 인해 고통받는 자영업자들이 많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무려 2천여 명의 자영업자가 광역형 공공배달앱과 배민 규제법에 찬성하며 진보당의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이들의 목소리를 전북 경제부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전달하고 기자회견도 하면서 자영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중에는 “우리가 할 일을 대신해 줘서 고맙다”라거나 “공공앱이 활성화되면 폐업 고민을 접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반응들이 줄지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당원으로 함께하는 이들도 생겨나고 있다.

 

‘투쟁의 현장에서 만난 인연을 당원으로 확대한 김수림 서울 강서구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숙원사업이었던 외대앞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해 앞장선 신하섭 서울 동대문구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

서울 강서구에는 ‘좋은책 신사고’라는 참고서를 만드는 회사가 있다. 이 좋은책 신사고에는 2년 넘게 투쟁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있다. 2022년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그다음 해 단체교섭을 시도 했지만, 사측인 홍범준 대표는 완강히 거부하며 부당노동행위를 일삼았다. 이에 노조 활동 보장과 단체교섭 수용을 요구하며 장기간 투쟁하고 있었고, 이곳에 진보당 서울시당 강서구지역위원회가 연대해 오고 있다. 김수림 공동위원장은 홍범준 대표 집 앞에서 1인시위, 노동조합의 연대 문화제 참여 등으로 어렵게 싸우고 있는 노동조합에게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노동자들의 요구가 이행되길 바라면서 연대해 온 결과가 당원확대로 이어졌다. 윤석열 탄핵광장에서 만났던 청년들이 좋은책 신사고의 투쟁 소식을 접하고 깃발을 들고 연대하러 오면서 진보당을 보게 되었고, 세상을 바꾸는 데 진심인 진보당의 모습에 당원 가입을 결심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광장의 청년은 진보당의 당원이 되었다. 그 외에도 서울시 전세사기 피해자가 처음으로 터져 나온 강서구와 양천구 지역의 피해자들을 만나 피해주택 실태 설문조사와 현장방문을 했다. 한 신혼부부는 경매로 집을 떠안고 전세사기 주택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혼인신고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집을 얻은 게 아니라 짐을 떠안은 것 같다던 피해자들의 허망한 마음과 혹독한 현실을 보궐선거로 당선되었던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을 만나 대신 전했다. 강서구청장도 전세사기 문제가 단순히 보증금만의 문제가 아닌, 살고 있는 곳의 안전과 주변에 거주하는 구민들 역시 연결된 일이라고 인식하게 되었고, 이후 추경이나 다른 주거정책을 통해 수리와 보수 관련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몇 년 전부터 청년과 수도권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던 전세사기 문제에 대해 끝까지 피해자들 곁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하섭 동대문구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항공료를 부풀려 해외출장을 다녀와 구민의 소중한 세금을 흥청망청 쓴 동대문구의회를 호통친 것으로 유명하다. 이미 온 주민이 횡령 의혹을 알고 있는데, 구의회만이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나는 모르는 일이다”, “해외연수에서 배우는 게 얼마나 많은지 아느냐”, “네가 구의원 해보면 이해할 거다”라는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자, 반성의 시늉조차 하지 않는 이들에게 더 이상 구의회를 맡길 수 없다고 느껴서 직접 후보로 나섰다. 그는 동대문구 의원들의 구태정치가 차지한 자리에 진보정치의 희망을 세워달라며 청렴하고 양심 있는 정치의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이 다짐은 실제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외대앞역과 신이문역 승강장 엘리베이터 설치를 촉구하는 운동으로 이어졌다. 외대앞역은 교통약자에게 꽤 고역스러운 곳이다. 유아차를 이용한다면 아이와 유아차 모두를 들고 높은 계단을 걸어 올라갈 결심을 해야 하는 곳이다. 휠체어 리프트조차 설치되어있지 않아서 휠체어 이용자는 탑승을 꿈꿀 수조차 없다. 이미 코레일에는 많은 민원이 있었지만, 형식적인 답변인 “구조적으로 개선이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었다. 이에 진보당이 나섰다. 지난 6월 말부터 세 달 동안 엘리베이터 설치 서명운동을 진행하며 3,307명의 주민 목소리를 담았다. 그 목소리를 국회 국토교통위 윤종오 진보당 의원의 면담, 코레일과 철도공단의 면담을 통해 전했고, 그 결과 코레일에서 엘리베이터 설치가 당장 어려운 관계로 출구를 새롭게 신설하는 안을 제시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청소년 인권침해에 대해 싸웠던 청소년에서 진보당의 청소년 정치인으로! 정근효 제주 제주시갑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

제주도에선 유명한 청소년 축구대회가 있다. ‘제주일보백호기전도청소년축구대회’로 제주도 내 주요 고등학교가 이 대회에 참가하고, 해당 학교 학생들의 카드섹션이라는 집단 응원으로 유명하지만, 이 연습 과정에서 강압적인 태도로 학생을 대하는 등 인권침해 사례가 알려져 논란이 있었다. 정근효 제주시갑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진보당에 입당하기 전, 백호기 응원전 연습의 인권침해에 대해 “우리는 인간 전광판이 아니다”를 외치며 학교에 대자보를 붙이고 공론화를 제기했었다. 이후 현실은 변하지 않았고, 결국 학교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학교를 떠난 정근효 위원장은 백호기 응원전의 학생인권침해에 대해 쓴소리를 함께 냈던 진보당에 입당하였고, 18세 청소년 정치인으로서 도의원에 도전한다. 특히나 최근에는 제주시 연동 주민들과 함께 2025 주민정책선언식을 하면서 주민 속으로 들어가고 있어 이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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