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의 벽 넘어 정치의 주인으로”… 콜센터 노동자 271명 진보당 집단 입당

2026-03-10     허수경 기자

감정노동의 최전선에서 자본의 횡포에 맞서온 콜센터 노동자들이 진보당과 함께 ‘노동자 직접 정치’의 길에 나섰다. 공공운수노조 든든한콜센터지부 조합원 271명이 진보당에 집단 입당하며 노동 현장과 당의 결속을 공고히 했다.

이 같은 결실은 지부 집행부의 헌신적인 노력에서 비롯됐다. 간부들이 먼저 당원이 되어 길을 열었고, 노조 소식지와 교육 시간을 활용해 진보당의 정책과 비전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조합원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혔다. 특히 2025년 임단협 투쟁에서 거둔 승리의 효능감은 자연스럽게 ‘제도를 바꾸는 정치’에 대한 열망으로 이어졌다.

지부는 지난 11월 ‘입당 300명 달성’을 목표로 현장 곳곳에서 입당 권유 활동을 펼친 끝에 목표치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뒀다. 든든한콜센터지부의 사례는 현장 투쟁의 경험이 어떻게 노동자 정치로 승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형이다. 진보당은 이러한 노동 중심의 현장성을 바탕으로 다가올 지방선거 승리의 기틀을 닦고, 진보집권을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