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의 다섯 번째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 중앙위, 김재연 상임대표,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만장일치 선출
진보당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평택시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김재연 상임대표를 후보로 내세운다. 진보당은 1월 18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3기 제10차 중앙위원회에서 ‘평택시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선출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해 중앙위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번 6.3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되는 재보궐선거 확정 지역은 현재 4곳이지만, 20여 곳으로 늘 수도 있어 ‘미니 총선급’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평택시을의 경우 지난 1월 8일 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부동산실명법 위반 사건에 대해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 전 의원은 벌금형 확정으로 당선이 무효가 됐고, 평택시을 지역구는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회의원 재선거를 실시하게 됐다. 중앙위는 이러한 정치적 공백 상황 속에서 진보당이 책임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점도 후보 선출의 중요한 배경으로 꼽았다.
이번 지방선거는 내란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위해 국민의힘을 고립, 위축, 해체시켜내는 선거이다. 진보당은 진보 승리, 국힘 해체를 위해 8곳에 광역단체장 출마선언을 한 바 있으며, 격전지로 예상되는 영남지역에서 울산광역시장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10차 중앙위원회는 기존의 목표에 평택시을 재선거 당선을 핵심목표로 추가한 ‘6.3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계획서’를 의결하였다.
중앙위에서는 평택시을 재선거가 갖는 상징성과 전략적 의미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최소 1석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 향후 당의 성장과 차기 총선을 준비하는 데 결정적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공유했다. 현재 진보당은 국회 4석을 가진 원내 정당이다. 여기에 재보궐선거를 통해 1석을 추가해 원내 5석 정당이 될 경우, 당의 정치적 위상이 수적 확대를 넘어 질적으로 전환될 수 있다. 원내 5석은 국회 내 활동 조건과 정치적 가시성, 향후 선거 국면에서의 영향력 측면에서 중요한 분기점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다.
평택시을 재선거 후보 선출의 건은 대표단의 긴급 제안으로 현장에서 발의되었다.
진보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각급 공직 후보자를 해당 선거구 소속 권리당원의 직접 선거로 선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다만 재보궐선거의 경우, 선거 일정의 긴급성과 정치적 특수성을 고려해 최고위원회 의결로 선출 방식을 달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표단은 이러한 규정에 근거해 이번 평택시을 재선거 후보 선출의 건은 정치적 의미와 무게를 고려하여 중앙위에서 선출할 것을 제의한 것이다. 중앙위는 만장일치로 김재연 상임대표를 평택시을 재선거 후보로 선출하였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후보 수락 발언을 통해 이러한 중앙위의 판단에 응답했다. 김 상임대표는 “진보당의 다섯 번째 국회의원이 되어 당원들의 신뢰에 응답하고, 진보정치의 도약을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이번 평택시을 재선거는 개인의 출마가 아니라, 진보당이 원내에서 책임 있는 정치 세력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6.3 선거에서 진보당의 가능성과 역할을 분명히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진보당은 2026년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지역 권력 교체가 아니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까지 함께 치러지는 중요 정치 국면으로 규정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 권력과 원내 기반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것이 진보당의 기본 인식이다.
진보당이 설정한 핵심 목표는 △울산광역시장과 기초단체장 당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최소 1석 이상 확보이다. 특히 재보궐선거 승리를 통해 원내 5석 이상 정당으로 도약하는 것은 향후 국회 활동의 안정성과 진보정치의 실질적 영향력을 키우는 중요한 계기로 보고 있다.
<5대 전략방향>
1. 집중 전략 : 울산에서 전국으로, 3% 돌파와 재보궐 승리까지
- 울산우선 집중, 수도권과 충청권 평택을 집중
진보정당 최초의 광역단체장 당선을 통해 진보당의 집권가능성을 증명하고, 진보집권모델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울산에 당력을 우선 집중하고 있다. 평택시을 재선거에는 수도권과 충청권 당원들이 집중할 예정이다. 울산과 평택을에서 만들어내는 정치적 존재감으로 전국 3%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2. 연대 전략 : 국힘 해체와 사회대개혁 실현의 토대 강화
- 반내란 연대 (국힘 강세 및 백중세 지역), 개혁진보4당 정책 및 선거연대
국민의힘이 강세이거나 박빙인 지역에서는 ‘반내란 연대’를 통해 보수 진영의 당선을 저지하고, 양당 독점 구조가 굳어진 지역에서는 개혁·진보 진영 간 정책 연대와 선거 연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3. 정책 전략 : 진보정책 주도로 차별화 (모두의 소유 6대 정책+일자리 보장제 등)
이번 지방선거는 내란청산을 전제로 정책적 경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진보당은 공공서비스 공영화와 지역공공자산을 중심으로 한 정책을 통해, 불평등 해소와 지역순환경제라는 진보적 대안을 선거 국면의 중심에 세운다는 구상이다. 공공재생에너지, 공공버스, 공공은행, 공공돌봄, 공공주거, 공공생활폐기물처리 등 공공성 의제와 함께 수도권에서는 주거정책, 영남권에서는 AI 전환에 대응한 일자리 정책으로 타 당과의 차별화를 만들 계획이다.
4. 홍보전략
홍보와 조직 전략도 함께 제시됐다. 핵심 정책을 대중적 언어로 풀어낸 현수막과 카드뉴스, 영상 콘텐츠 등을 적극 활용하고,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기획 대응을 강화한다.
5. 계급‧계층‧세대 전략
노동, 농민, 빈민, 여성 등 당의 기반이 되는 대중단체와의 지지를 조직하는 사업과 더불어, 약 40여 명의 청년 후보를 발굴할 계획이다. 청년기금 모금을 통해 청년 후보들에 대한 재정적 지원도 예정하고 있다. 집권 가능한 대중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20만 당원 입당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후보자는 물론 모든 당부에서 입당사업을 기획,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