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원내 진출의 디딤돌, ‘10만 당원 시대’ 

진보당 1기가 출범한 2020년 8월 6만 8천 명이었던 당원은 2기가 출범한 2022년 8월 8만 8천 명으로 2만 명 늘었다. 10월 27일 현재 9만 명이 눈앞이다. 당원의 양적 확대는 8회 지방선거에서 진보당의 약진을 가능하게 한 힘의 원천이었다. 그리고 지금, 지방선거에서 배출한 21명의 당선자와 진보당에 대한 기대 속에서 2024 총선 원내 진출을 향한 발걸음을 새로 시작한다. ‘10만 당원’이 그 디딤돌이다.

 

진보 집권의 주춧돌, ‘10만 노동자 당원 시대’

현재 노동자 당원은 5만 9천 명, 권리당원은 2만 8천 명에 달한다. 전체 당원의 3분의 2다. 그러나 110만 민주노총 조합원 수에 대비해서는 아직 5%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진보당은 윤석열 정권의 퇴행정치와 노동개악에 맞서 광장 정치를 열어가며 노동중심 대표진보정당의 위상을 확고히 세우고자 한다. 타 정당과 차별성 있는 선명야당, 대안정당으로 도약하는 데 ‘10만 노동자 당원’은 튼튼한 주춧돌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단위 사업장 노동자의 과반을 조합원으로, 그 조합원의 과반을 당원으로 만드는 ‘반반운동’은 10만 노동자 당원 시대를 현실로 만드는 가장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이다.

 

지방의원단과 총선 후보들이 가장 앞에서

민중의 입장에서 기후 위기를 바라보고 대안을 찾고자 박형대 진보당 전남도의원이 대표발의한 ‘재생에너지 사업 공영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가 이미 전남도의회에서 통과되었다. 황광민 나주시의원은 ‘산업재해 예방·노동안전 보건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했다. 오은미 전북도의원은 지방 소멸의 위기 속에 지속가능한 농업, 농촌을 위한 ‘소멸 위험지역 거주수당’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 동구에서는 김종훈 동구청장의 첫 결제 사업인 ‘300억 노동자기금’이 국민의힘의 몽니로 한 차례 곡절을 겪었지만, 반드시 이루어내고자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전국 곳곳에서는 주민들을 정치의 주인, 사회의 주인으로 세우는 ‘주민대회’가 추진되고 있다.

이처럼 압도할 만한 실력을 보이는 자랑스러운 지방의원단이 입당운동의 견인차가 될 것이다. 총선 원내 진출이라는 벅찬 소명을 자임해 나선 총선후보들도 입당운동의 맨 선두에 설 것이다.

 

입당운동은 이미 시작되었다

인구 1%에 육박하는 당원이 조직된 지역에서 다수의 지방의원이 배출되었고, 그 힘으로 다시 당원 확대를 이루고 있다. 앞서 인구의 1%가 넘는 당원을 조직해낸 울산 동구는 2024년 총선까지 인구 3% 당원을 목표로 뛰고 있다.

당의 힘이 크고 지방의원이 있는 곳들만 입당운동의 주역은 아니다. 강원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당원은 9월 이후 66명이 증가했다. 구체적인 목표와 대상을 정하고 입당운동에 나선 곳들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1만 열정당원이 입당사업의 주인공

다른 세상을 꿈꾸고 실천하는 활동 당원들, 1만 열정당원이 진보당의 가장 큰 자산이다. 1만 명이 1명씩만 조직하면 ‘10만 당원 시대’가 열린다. 혹시 아직 입당원서를 내밀어보지 못한 열정당원이 있다면 생애 첫 입당사업을 시작해보자.

우리는 반동의 위기를 걷어내기 위해 광장에서 투쟁할 것이다. 진보당의 대표 정책으로 대중운동을 벌여나가 당을 널리 알릴 것이다. 그러나 입당원서를 받지 못한 이가 스스로 가입하기란 쉽지 않다. 내가 사랑하는 가족, 동료, 벗 중에 아직 당원이 아닌 사람이 있다면 입당원서를 내밀자.

노동자가 저녁에 탈 없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고, 여성과 소수자들이 안전하며, 농민이 풍년에 맘껏 웃으며 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 진보당이 앞장서 만들어갈 소박하지만 당당한 미래가 다가올 것이다. 재보선이 있는 2023년 4월까지 10만 당원을 반드시 달성해 2024 총선 원내 진출의 마중물로 만들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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